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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장에 종이를 세운다는 것 — 가볍고 안전한 조형
사례 연구2021년 5월 15일

전시장에 종이를 세운다는 것 — 가볍고 안전한 조형

전시장 큰 조형물에서 먼저 따지는 건 무게와 안전이다. 가볍게 세우고 깔끔하게 거두는 종이 구조 이야기.

전시장에서 큰 조형물을 세울 때, 의외로 가장 먼저 따지는 건 무게와 안전이다. 머리 위로 무언가가 올라가거나 아이들이 드나드는 공간이라면 더 그렇다.

무거운 것이 늘 답은 아니다

금속이나 목재 조형물은 튼튼하지만 무겁고, 설치와 철거에 사람과 장비가 든다. 종이·폼보드 구조는 그 반대다. 가벼워서 한두 사람이 세우고, 행사가 끝나면 접거나 분해해 부피를 줄인다.

가볍다고 약한 것도 아니다. 접고 끼워 만든 면은 제 형태로 하중을 나눠 받기 때문에, 생각보다 큰 구조도 스스로 선다. 박물관·전시 일을 하며 이 점을 여러 번 확인했다.

▲ 지역 캐릭터를 페이퍼토이로 만들면 축제 현장의 시각적 임팩트가 즉시 올라갑니다.

끝난 뒤가 깔끔하다

전시는 늘 끝이 있다. 그 끝에서 종이는 다루기 쉽다. 부피를 줄여 보관하거나, 종이로 분리배출하면 된다. 다음 전시에 일부를 다시 쓰기도 한다.

화려한 한 철을 위해 오래 남을 폐기물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것. 전시장에 종이를 세우는 일의 조용한 장점이다.